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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조 홍인께서 의발을 전수하여 육대 조사로 삼기 위해 시를 써보라 하십니다.
그 때 신수국사께서 쓴 시입니다.
身是菩提樹(신시보리수)
心如明鏡臺(심여명경대)
時時勤拂拭(시시근불식)
莫使惹塵埃(막사야진애)
몸은 보리수이며
마음은 거울과 같다.
부지런히 닦아서,
그 위에 먼지가 앉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.
이 시를 보고, 육조 혜능 선사께서 쓰신 시입니다.
菩提本無樹(보리본무수)
明鏡亦非臺(명경역비대)
本來無一物(본래무일물)
何處惹塵埃(하처야진애)
깨달음은 본래 나무가 없고,
맑은 거울 또한 받침대 없네.
본래 한 물건도 없거니
어느 곳에 티끌과 먼지 있으리오.
이 글을 보는 모든 분께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.
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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